내 몸 안의 자기방어시스템 “면역력”

면역체계는 자율신경계의 균형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

호흡, 순환, 대사, 체온 등 생명활동의 중심적 기능을 수행하는 자율신경은 교감신경과 부교감신경으로 이루어진다.

교감신경은 신체가 위급한 상황일 때 대처하는 기능을 담당하여 사고로 죽지 않도록 도와준다.

부교감신경은 몸을 안정시켜 에너지를 충전하고 독소를 배출하며 손상된 부분을 보수하여 병으로 죽지 않도록 도와준다.

두 신경은 시소처럼 한쪽이 강해지면 다른 한쪽은 약해진다.

교감신경이 강(약)해지면 과립구가 증가(감소)하고 부교감신경이 강(약)해지면 림프구가 증가(감소)한다.

교감신경과 부교감신경의 균형은 과립구와 림프구의 수를 최적화하여 면역력을 강화한다.

교감신경이 지나치게 되면 과립구가 늘어나서 몸속의 유익한 세포를 공격한다.

상대적으로 부교감신경은 억제되어 림프구는 감소하면서 작은 이물질에 대한 면역력도 약화된다.

면역력이 약화되면 감기, 장염, 대상포진 등 각종 감염질환에 쉽게 걸리고 NK세포도 기능이 떨어져 수시로 만들어지는 암세포를 제때 제거하지 못해 암을 키우게 된다.

면역세포가 ‘자기’조직을 ‘비자기’로 오인해 공격하는 ‘자가면역질환’도 면역과 관련된 질병이다.

류머티즘, 루푸스, 강직성척추염, 베체트 등이 대표적인 ‘자가면역질환’에 속한다.

자연치유력, 면역력 올리기는

스트레스를 긍정적으로 받아들이자!

우리 몸이 스트레스를 받으면 교감신경이 긴장되면서 자율신경계가 무너지고 면duffrur이 떨어져 온갖 질환에 노출된다.

스트레스를 풀 수 있는 운동, 여행, 잠자기 등 각자의 스트레스 해소법을 찾아야 한다.

체온을 올리자!

체온이 1도 떨어지면 면역세포 활동은 30% 저하 된다고 한다.

하루 30분 이상 운동, 반신욕, 생강차 마시기 등은 체온을 올려준다.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자!

면역활성제인 멜라토닌은 우리 몸에서 밤 10시~새벽 2시 집중 분비된다.

이 시간에 면역세포가 몸 전체를 돌면서 병원체를 공격하고 해로운 물질을 청소한다.

새벽 2시~아침 6시는 세포복구단계이다.

면역력을 최고조로 유지하고 싶다면 밤 10시에서 새벽 6시까지는 자는 게 좋다.

따뜻한 물을 충분히 마시자!

물은 몸속의 노폐물을 배출시키고 혈액의 흐름을 좋게 하는 역할을 한다.

탈수가 되면 대사기능과 함께 면역력도 떨어진다.

일어나자마자 양치를 하자!

자는 동안 자정작용을 하는 침이 분비되지 않아 입속은 나쁜 세균들로 가득 찬다고 한다.

면역세포의 70%가 몰려 있는 장으로 입안 세균의 유입을 차단하여 유익균 비율을 높여야 면역작용이 원활하게 된다.

새롭게 나타나는 변종 바이러스와 각종 감염 질환으로부터 우리 몸을 지킬 수 있는 해결책은 면역이 답이다.

의학의 아버지 히포크라테스는 면역은 ‘최고의 의사며 치료제’라고 했다.

이미 병인 것을 치료하지 말고, 병이 아닌 때 치료하라는 말처럼 건강한 생활습관으로 면역력을 끌어 올리는 데 노력하자. [출처; 2016년 봄 ‘행복한 동행’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