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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려드립니다.
| 제 목 | 2월25일 방송 원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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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 2018년 3월 23일 | 조회 | 1762 |
| 첨부파일 | 없음 | ||
| 내 용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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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프닝 안녕하십니까” ‘전례와 성경 속 음악’, 박수원입니다. 지난 주 설연휴로 방송을 한 주 쉬고 오랜만에 인사 드립니다. 명절은 잘 보내셨습니까? 연휴 마치고 일상의 일과로 되돌아오기가 쉽지 않으셨을 텐데요, 졸업과 입학 시즌으로 접어들면서 바쁜 한 주 보내셨을 것이라 짐작해 봅니다. 어느덧 사순절의 두번째 주일을 앞두고 있습니다. 오늘 내일 주말을 맞아 쉬면서, 고요한 가운데 마음 속에 작은 평화 누리시기 바랍니다. ‘전례와 성경 속 음악’, 오늘 첫 곡으로 요제프 하이든의 <십자가 위의 일곱 말씀>에서 골랐습니다. 제1악장 서주, 장중하고 느리게…. 프란츠 브뤽겐이 지휘하는 18세기 오케스트라의 연주로 함께 하시겠습니다. [음악1] Track 1……………… (6:04) 요제프 하이든이 1786년 작곡한 작품이죠, <우리의 구세주 예수 그리스도가 십자가 위에서 마지막으로 남기신 일곱 가지 말씀> 에 의한 기악 음악, 흔히 줄여서 십자가 위의 일곱말씀, 혹은 가상칠언이라 부르는 데요, 오늘 첫 곡으로 제1악장 서주 보내 드렸습니다. 하이든은 흔히 교향곡의 아버지라 불리는 오스트리아 출신의 작곡가죠, 모차르트와 베토벤의 스승뻘인 음악가였습니다. 하이든이 쉰 네 살이 되었을 때, 영국, 독일, 이탈리아, 프랑스 등 서유럽 각지에서 가장 유명한 작곡가였다고 하는데요, 스페인 남서부의 항구도시 카디스에서 하이든에게 사순절에 연주할 최고의 음악을 의뢰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탄생한 것이 바로 <십자가 위에서 남기신 일곱 말씀>이란 기악곡 입니다. 광고 잠시 전하는 말씀 듣고 계속할까요? 대구가톨릭평화방송이 정성껏 마련한 <전례와 성경속 음악>은 XXX와 함께 합니다. 신약성경의 네 복음은 십자가에 못박히신 예수님께서 하신 말씀을 부분적으로 전하고 있습니다. 공관복음과 요한복음에 기록된 이 말씀들을 모으니 모두 ‘일곱개의 말씀’이 됩니다. 7이란 숫자는 완전한 숫자라고 합니다. 하느님이 6일에 걸쳐 세상을 창조하신 후의 거룩한 날이 일곱째 날이죠. 그리고 영원과 부활을 뜻하는 숫자인 8을 향하는 숫자가 바로 7입니다. 그러니 예수님께서 십자가 위에서 하신 일곱 개 말씀은 완전한 말씀이며, 당신의 삶 속에서 드러난 말씀과 행적의 요약이고, 죽음 후에 맞이할 부활에 대한 준비를 의미합니다. 요제프 하이든의 <십자가상의 일곱말씀>에서 제1악장 서주를 오늘 첫 곡으로 감상하셨는데요. 장엄한 서주가 끝나고 나면 이제 본격적으로 첫 번째 말씀이 음악으로 등장합니다. 루카 복음 23장 32절을 보면 예수님과 두 죄수를 함께 끌고 가서 십자가에 못박습니다. 바로 그 때 예수님이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아버지 저들을 용서해 주십시오 저들은 자기들이 무슨 일을 하는지 모릅니다” 프란츠 브뤽겐이 지휘하는 18세기 오케스트라의 연주로 들어보시겠습니다. [음악2] Track 2……… (5:43) “아버지 저들을 용서해 주십시오 저들은 자기들이 무슨 일을 하는지 모릅니다” 요제프 하이든의 <십자가상의 일곱말씀>에서 첫번째 말씀이었습니다. 요제프 하이든은 1786년 스페인의 항구 도시 카디스 시로부터 사순절에 연주할 기악곡을 작곡해줄 것을 요청 받습니다. 그래서 <십자가상의 일곱말씀>이란 작품을 내놓게 됩니다. 이 곡집은 첫 악장이 서곡으로 되어있고, 그다음부터 각 말씀에 해당하는 기악 음악이 한 악장씩 자리잡고 있습니다. 제일 마지막 악장은 그리스도가 돌아가신 다음 세상이 어두워지고 지진이 일어나 성전의 휘장이 찢어지는 극적인 장면을 담는 것을 그리고 있습니다. 이를테면 성경 구절을 음악으로 묵상하는 그런 효과를 자아내는 음악인거죠. 계속해서 두번째 말씀을 소개해 드립니다. 루카복음 23장 42절의 내용입니다.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박고 난 후에 사람들은 빈정거리고 조롱합니다. 심지어는 예수님과 함께 매달린 죄수 하나도 이렇게 말합니다.”당신은 메시아가 아니오? 당신자신과 우리를 구원해 보시오.” 그런데 반대편에 매달린 또 다른 죄수는 이를 꾸짖습니다. 그러면서. “예수님 선생님의 나라에 들어가실 때 저를 기억해 주십시오”라고 말합니다. 그러자 예수님께서 말씀하십니다. “내가 진실로 너에게 말한다. 너는 오늘 나와 함께 낙원에 있을 것이다.” 하느님은 우리를 너무나 사랑하십니다. 그래서 우리를 위해 당신 아드님을 보셨고. 그 아드님 그리스도는 우리를 위해 십자가에 못박히십니다. 그 고통의 순간에도 뉘우치는 죄수의 회개를 받아 주십니다. 계속해서 <십자가상의 일곱말씀> 중 두번 째 말씀 듣겠습니다. [음악3] Track 3……… (5:44) “내가 진실로 너에게 말한다. 너는 오늘 나와 함께 낙원에 있을 것이다.” 요제프 하이든의 <십자가상의 일곱말씀> 중 두 번 째 말씀 프란츠 브뤽겐이 지휘하는 18세기 오케스트라의 연주로 감상하셨습니다. 십자가에 매달린 예수님, 예수님께서는 당신의 어머니와 그 곁에 선 사랑하시는 제자를 보시고, 어머니에게 말씀하십니다. “여인이시여, 이 사람이 어머니의 아들입니다.” 이어서 그 제자에게 “이분이 네 어머니시다” 요한복음 19,26-27절에 나오는 이 말씀은 우리와 성모님을 어머니와 아들 관계로 맺어주시는 장면을 담고 있습니다. 하이든은 이 부분에서 비교적 온화하고 침착한 음악을 우리에게 들려줍니다. 그 가운데 애틋한 감성이 뭍어납니다. [음악4] 음악3과 같은 CD Track 4……… (6:56) “이 사람이 어머니의 아들입니다.” “이분이 네 어머니시다” 십자가 위에서 우리와 성모님을 모자관계로 맺어주십니다. 프란츠 브뤽겐이 지휘하는 18세기 오케스트라의 연주로 보내드렸습니다. 브릿지 '전례와 성경 속 음악'은 매 주 토요일 오후, 6시10분부터 7시까지 전례 기도문을 가사로 삼아 노래로 만든 작품이나 성경 내용을 담은 음악을 재미있게 소개해 드리는 코너입니다. 김주현과 박수원이 나누어 진행하는 대구가톨릭평화방송의 ‘전례와 성경속 음악’에 여러 분의 많은 참여 부탁드립니다. ‘전례와 성경 속 음악’, 오늘은 사순절을 맞이해서 오스트리아 출신의 작곡가 요제프 하이든이 1786년에 작곡한 <십자가상의 일곱말씀> 소개해드리고 있습니다. 예수님이 십자가에 못박히시던 날 오후 세시에 이르자 예수님은 무척 고통스러워 하십니다. 사실 십자가에 매달리면 숨쉬기가 무척 힘들어 진다고 합니다. 이는 손발이 뚫린 고통보다 더 큰 좌절감과 고통을 가져온다고 합니다. 예수님께서 큰소리로 “엘리 엘리 레마 사박타니?”하고 부르짖으십니다. 이는 “저의 하느님, 저의 하느님, 어찌하여 저를 버리셨습니까?”라는 뜻입니다. 하느님께서는 우리를 위하여 당신의 아드님을 사람의 모습으로 우리에게 보내셨습니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우리와 똑같이 육신의 고통을 감내하십니다. [음악5] Track5 ………………………… (5:21) '전례와 성경속 음악’ 오늘은 요제프 하이든의 <십자가상의 일곱말씀>, 성경 텍스트와 더불어 소개해드리고 있습니다. [이미 모든 일이 다 이루어졌음을 아신 예수님께서는 성경 말씀이 이루어지게 하시려고 “목마르다”하고 말씀하십니다.] 요한 복음 19,28절에 나오는 내용입니다. . [음악6] Track 6………………………… (6:30) 십자가에 매달린 예수님이 목이마르다 하시자 사람들이 신포도주를 가져다 줍니다. 신포도주는 포스카라고 하는데요, 당시 로마 군인들의 음료였다고 합니다. 포도주와 물을 섞어서 갈증을 풀기 위해 마시던 음료라고 합니다. 요한복음 19장 29절은 다음과 같이 전합니다. “사람들이 신 포도주를 듬뿍 적신 해면을 우슬초 가지에 꽂아 예수님의 입에 갖다 대었다. 예수님께서는 신 포도주를 드신 다음에 말씀하셨다. “다 이루어졌다.” [음악7] Track 7………………………… (5:23) 클로징 '전례와 성경속 음악” 오늘은 요제프 하이든이 1786년 작곡한 작품이죠, <우리의 구세주 예수 그리스도가 십자가 위에서 마지막으로 남기신 일곱 가지 말씀> 함께 듣는 자리 가져봤습니다. 예수님이 남기신 마지막 일곱번째 말씀은 무엇일까요? 루카복음 23장 44절에는 온땅이 어둠에 뒤덮이고 성전 휘장 한가운데가 찟어지면서 예수님께서 돌아가시는 장면을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이때 예수님은 큰 소리로 외치십니다. “아버지 제 영을 아버지 손에 맡깁니다.” 오늘 마지막 곡으로 <십자가상의 일곱말씀>의 마지막 말씀 준비했습니다. 프란츠 브뤽겐이 지휘하는 18세기 오케스트라의 연주로 보내드리면서 저희는 인사드립니다. 고요한 가운데 평화로운 주말 보내십시오. 제작에 윤 제오르지아 수녀, 구성, 진행에 박수원 하비에르였습니다. [음악8] Track 8……………(5:2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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