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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비우는것은 채워지는 것..........
이 름 황정숙
작성일 2021년 10월 22일 조 회 570
첨부파일 우게묵1.jpg
내 용

요즘 저는 녹녹치 않은 일상이지만
예전보다 집안에서 머무는 시간이 훨씬 더 많아서
더 안정정이고 
더 편안한 시간이 저와 가족에게 머물고 있지요.

"하나를 가져가면 또 다른 하나를 준다"는 걸 오래전부터 체험했던지라 

얼마전 생애 첫 고난이 저희가족에게 찾아왔을때도 

저는 당황스러웠지만 담담했었고 

그것이 명약이되어 매일 매일 기적을 경험하면서 지내고 있습니다.

 

저희에게 큰 일이 생기기전 

열심히 일만 하던 지인에게 커다란 고난이 찾아왔었지만

물을 용기도 없었던 중이었고 별일 없을거야라고 했는데
저희 남편의 일을 야기하니 
전화선 너머로 꺼이꺼이........
다른 사람은 몰라도 자기네한테는...........
내가 아파도 눈물 한 방울 나오지않았는데
자기네 소리 들으니.......라며 말을 잊지못하시던 분

몇달동안 매일 매일 저희가 기적의 만찬상을 받아모시다보니
이제야 그분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는것이 무엇일까??생각에
많이 사용하여 문제가 생겨서 오는 고통을 조금이라도 덜어줘야겠다는 마음으로

관절에 좋다는 "우게묵"을 만들어 드려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묵이라고는 메밀가루, 도토리가루로 
실실 저어가며 적당히 익었다 싶으면 통통이 담아 굳힌게 다인데...

무식이 지식이다란 생각으로
우게묵 재료(우슬,닭발 소주, 마늘, 후추, 파,생강, 대추)를 챙겨서

우슬 한솥, 닭발외 재료 한솥 가스렌지에 올려 푹 달였습니다.
다음날 

닭발은 손을데니 살과 뼈가 그데로 분리되어져서 
뼈 한개 한개를 살 분리한 뒤 닭 살을 우슬과 함께 저어가며 끓였습니다.
시간이 많이 늦었지만 하루라도 빨리 전해주고 싶은 마음에 마무리를하고
통에 담아 두고 잠자리에 들었습니다.

아침에 일어나니 살짝 굳어져있었기에 냉장고에 넣어두고 출근을 했습니다.
어제 퇴근을 하고 꺼내보니 탱글탱글하게 잘 굳어져있는 모습을 보니
얼마나 뿌듯하던지요.
한 번씩 먹을 만큼 잘라 랩 테이핑을 해서 지퍼백에 담으면서 
간만에 느낀 "행복".............
이 또한 감사했지요.

조금전  치료를 위해 병원가는 길에 오셔서 전해주고나니
비어있지만 채워져있는 이 감정..........

"비어진것이 빈 것이 아니고 
비어진다는것은 더 아름다운것으로 채워지는 것"이란 
진리를 스스로 깨달았습니다.

이런 깨달음을 느낄 수 있는 
시간과 마음을 주신 하느님께 감사드리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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