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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가톨릭뉴스
| 제 목 | 교황, 권력 남용하는 성직주의 문화 타파해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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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 2018년 9월 13일 | 조회 | 4939 |
| 첨부파일 | 없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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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치스코 교황이 새 주교들에게 모든 형태의 권한 남용을 거부하고 사제 성추행과 이에 대한 은폐를 부추기는 성직주의 문화에 대항해 함께 싸울 것을 당부했습니다. 교황은 지난 8일 교황청에서 아시아와 아프리카를 포함한 선교지 34개국에서 온 새 주교 74명과 함께 성 베드로 대성당에서 미사를 집전한 뒤 주교들의 알현을 받았습니다. 교황은 이 자리에서 권력을 비롯한 모든 형태의 남용에 반대해야 한다면서 이를 위해서는 성직자들이 추앙하는 성직주의 문화를 거부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교황은 교회내 팽배한 성직주의가 아동 성학대와 은폐 논란을 불러일으킨 직접적인 요인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교황은 이어 새 주교들에게 외로운 배우가 아니라 교회와 교감을 이루면서 양떼를 위해 일하는 목자가 될 것을 당부했습니다. 교황청 인류복음화성이 마련한 이번 신임주교 연수에는 전주교구장 김선태 주교와 제주교구 부교구장 문창우 주교, 서울대교구 구요비 주교도 참석했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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