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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목 | 사랑한다 얘들아.. | ||
|---|---|---|---|
| 이 름 | 권해숙 | ||
| 작성일 | 2012년 6월 6일 | 조 회 | 3142 |
| 첨부파일 | 없음 | ||
| 내 용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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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중학교 1학년인 우리 아들은 요즘 연애를 하고 있어요. 첫사랑 같이 두근두근 가슴이 뛰는 사랑같지도 않고 그렇다고 그냥 흔한 여자친구인거 같지도 않은데 쿠울한 사랑일까요? 어쨌든 이 아들이 거울을 보는 시간이 늘어가고 얼굴에 웃음이 떠나지 않으니 그 여자친구가 저는 고마울 따름입니다. 저는 편모가정이라든지 결손가정이라든지 이런말 들으면 가슴이 쿵 내려앉습니다.왜냐면 예고도없이 저희집도 갑자기 가장이 하늘나라도 갔기 때문입니다. 이태껏 보통사람들의 쳇바퀴를 벗어나본적이 없는 저로서는 엄청난 충격이었어요.특히 한창 예민한 큰 딸이 사춘기여서 얼마나 기도를 했는지요. 저나 애들아빠나 지극히 평범하고 성실하기 때문에 아이들도 도토리나무의 도토리라고 별 일이야 있겠나 싶은 믿음으로 아이들에게 최선을 다할려고 노력하고 있답니다. 그런데도 6월에는 얘들아빠 기일이 있어서 그런지 4년이나 지났어도 마음이 울적할때가 많아요. 하지만 큰 딸은 열심히 공부해서 저를 감동시키고 둘째아들은 행복하게 살아서 저를 기쁘게 하네요. 우리 아이들과 함께 들을께요. 박정현의 꿈에를 신청합니다. 가능하면 아이들과 여름에 스파벨리에 가고 싶은데 가능할까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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