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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오랜만에 고등학교친구를 서문시장에서 만났습니다.진량읍으로 이사오고 나서 첨보는 거니까.. 못본지 반년을 넘었을 껍니다.그동안 참 많은 일이 있었대요..이친구가 원래 몸이 약해서 학창시절부터 골골했지만 악바리라서 일하나는 완벽하게 해내는 참한 친구입니다.헌데 올해들어 스트레스 때문인지 예전에 앓았던 어지럼증이 도저서 좋다는 병원은 여기저기 찾아다닌다고 했었거든요 그런데 얼마전부터 정도가 심해져서 서울에 있는 한의원에 한달에 한번씩 다니고 있더라구요 알고보니 전정기관에 문제가 생겨서 계속 치료를 받아야 한답니다.엎친데 덮친격으로 유방에 1cm 크기의 양성 혹이 생겨서 수술까지 했더라구요 전직 종합병원 수술실 간호사 출신이라 지인소개로 부인과병원에 혼자 찾아갔더랬어요 의사선생님으로부터 일단 적출해서 검사를 해봐야 암인지 아닌지 정확하게 알수있다는 이야기를 들었을 땐 저도 모를게 눈물이 나더랍니다.자존심이 강한 친구인데 그때 맘이 어땠을지 생각하면 제맘이 다 짠합니다.20년이 넘은 친구라서 이런저런 사는 모습을 둘다 훤히 잘알기때문에 오랜만에 만나도 참 좋은 시간이 되어 서로에게 위로가 되어줍니다.올해 많이 힘들었을 그친구를 위해 몸과 마음이 치유 될 수있는 시간을 선물해 주고 싶습니다.사랑하는 친구와 친구남편이 함께 임형주콘서트 볼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만약 제 사연이 당첨된다면 친구에게 직접 전달해 주시면 더 감동받을 거같아요 제전화번호 남길게요 전화주시면 제친구 이름과 연락처 가르쳐드릴게요~^^010-5190-91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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